2023년 4분기의 인기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장송의 프리렌, 이 인기엔 장송의 프리렌 성우진들도 크게 한 몫 했는데요.
매력적인 서사에 더불어 캐릭터들에게 찰떡과도 같은 목소리와 연기를 제공하며 작품의 몰입감을 한 층 더 높여주었죠.
그렇다면 이 캐릭터들을 연기한 성우들은 누구이고 이들의 다른 작품은 또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용사 파티 일행 중점적으로 한번 살펴봅시다.
장송의 프리렌 성우 (1) – 프리렌
우선 이 만화의 주인공인 마법사 프리렌, 이 역할을 맡은 성우 분은 타네자키 아츠미였는데요.
타네자키 아츠미는 2010년 대 초반부터 tv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왕성히 활동한 성우로, 그녀의 대표작으론 스파이 패밀리의 아냐 포저가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출연작으론 옆자리 괴물군의 나츠메 아사코, 마법사의 신부의 하토리 치세,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의 후타바 리오 등이 있었는데요.
프리렌과 아냐의 목소리는 가히 동일 인물이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달랐기에, 그만큼 다채로운 목소리의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성우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프리렌의 서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 힘멜의 목소리는 어땠을까요.
장송의 프리렌 성우 (2) – 힘멜
프리렌의 자잘 자잘한 에피소드에도 꾸준히 언급될 정도로 프리렌에 큰 영향력을 끼친 용사 힘멜, 이 인물의 성우는 오카모토 노부히코였는데요.
위 성우는 200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성우로 커리어가 매우 탄탄하며, 그의 대표작으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바쿠고 카츠키가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출연작으론 하이큐!!의 니시노야 유, 암살 교실의 아카바네 카르마, 귀멸의 칼날의 시나즈가와 겐야 등이 꼽히는데요.
은은한 목소리 속에 광기가 느껴지는 듯한 무언가가 있는 건지, 그의 대표작들은 하나 같이 소위 또라이 캐릭터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온화함의 그 자체인 힘멜의 목소리를 훌륭하게 소화해냈기 때문에, 이 성우 역시 스펙트럼이 무척 넓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여담이지만, 이런 또라이 캐릭터들을 연기하다 물들은 것인지, 오카모토는 2020년에 불륜으로 사생활 논란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장송의 프리렌 성우 (3) – 하이터
작중 내, 용사 파티의 모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던 존재, 삐뚤어진 성직자 하이터인데요. 이 캐릭터를 맡은 성우는 토치 히로키였습니다.
토치 히로키 역시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애니메이션 작품들에 출연하며 경력이 굵직한 성우인데요. 대표작으론 일곱 개의 대죄의 에스타롯사가 있습니다.
이 성우의 또 다른 출연작으론 Fate/EXTRA Last Encore의 트와이스 H. 피스맨, 페어리 테일의 팬서 리리, 블리치의 긴죠 쿠고 등이 있었는데요.
특정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크게 주목받은 적은 없지만, 여러 작품에 다양한 조연들로 작품을 다채롭게 해주는 감초 같은 성우였습니다.
여담으로는 한국 드라마나 외국 영화들을 들여와 다시 일어로 더빙할 때, 이 성우는 박신양과 윌 스미스를 전담했다고 합니다.
장송의 프리렌 성우 (4) – 아이젠
용사 파티의 든든한 전위이자 하이터와 영혼의 콤비 케미를 보여줬던 전사 아이젠, 이를 담당했던 성우는 우에다 요우지였는데요.
우에다 요우지는 30대부터 본격적인 성우로서의 활동을 이어온 배우로, 대표작으론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피드왜건이 있습니다.
또 다른 출연작으론 원펀맨의 구동 기사,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징징이 등이 있었는데요.
하이터 성우와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엄청난 대표작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정말 많은 작품에 참여하였고 여기에 이번 프리렌을 통해 중후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이번엔 장송의 프리렌 용사 파티 일행들의 성우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는데요.
매력적인 캐릭터들엔 역시 그에 뒷받침되는 걸출한 성우들의 연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론 프리렌의 현재 일행인 페른과 슈타르크, 그리고 잠시 함께 동행했던 자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며 이번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