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츄린 픽업 리뷰 – 부현 그 이상? 붕괴 스타레일 2.1

붕괴 스타레일의 재부흥을 알렸었던 2.1 아케론 픽업, 그 폭풍우 뒤에 찾아온 다음 캐릭터는 바로 어벤츄린이었는데요.

2.1 스토리의 사실상 주인공이나 다름없었던 그였던 만큼, 대부분의 유저들에게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게 참 처음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와는 정말 180도 달라진 반응이라 볼 수 있는데요. 역시 캐릭터는 스토리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게파드의 뒤를 잇는 실드형 탱커로 출시된 어벤츄린인데, 과연 그 성능은 어느 정도였을까요.

이제 막 시작한 어벤츄린 픽업, 그의 성능을 간단하게 알아보며 그를 뽑을 지 함께 고민해봅시다.

어벤츄린 픽업 리뷰 – 무한 실더의 등장

어벤츄린은 한 마디로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실드를 무한으로 공급해주는 탱커 캐릭터인데요.

그만큼 게파드에 비해 실드 수급이 굉장히 용이하고, 여기에 추가 공격도 알짜로 넣어주며 약간의 딜링도 챙겼습니다.

이 때문에 출시 전부터 게파드 상위 호환 소리를 듣던 어벤츄린인데요.

어벤츄린이 실드를 공급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어벤츄린의 행적에서 추가 능력들을 활성화 시켜준다면, 어벤츄린은 별다른 비술 없이도 전투 진입 시 아군에게 실드를 제공하는데요.

또 아군이 피격되거나 추가 공격을 발동하면 별도의 스택을 쌓게 되고, 그 스택이 7스택을 넘으면 추가로 실드를 리필해주었죠.

전투 스킬로도 실드를 입힐 수 있지만, 특성을 통한 실드 리필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기 때문에, 전투 스킬 포인트도 절약할 수 있는 탱커입니다.

여기에 어벤츄린의 추가 능력인 빙고는 실드량이 가장 낮은 아군에게 실드를 2배로 제공하는데요. (방어력 14% + 192 실드)

광역적인 실드 뿌리기 뿐만 아니라, 단일 아군 케어 능력 또한 일정 부분은 챙겨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벤츄린은 단일 공격에 강하지만 범위 공격에 취약한 부현과는 반대로 범위 공격에 좀 더 특화된 탱커로 나왔는데요.

범위 공격을 맞으면 그만큼 실드 스택을 빨리 소모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방 범위 공격에 좀 더 대비를 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때문에 혼돈에서는 부현보다 좋다고 말하기 어려워도, 시뮬레이션 우주의 붕뚜기나 난제 12에선 어쩌면 부현보다 더 좋은 안정성을 가졌는데요.

이 때문에 부현과 엄대엄을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설계되어 출시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벤츄린 성능 세 줄 요약

탱커 어벤츄린, 뽑아야 할까?

어벤츄린 성능은 충분히 0티어 탱커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성능을 갖춘 캐릭터였는데요. 그렇다면 이 캐릭터 뽑아야 할까요?

물론 재화만 충분하다면 무조건 뽑는 게 좋은 캐릭터입니다. 부현과 파티 유지력을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이죠.

여기에 시뮬레이션 우주엔 점점 더 어려운 컨텐츠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벤츄린의 가치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다음 2.2 버전에 출시될 캐릭터들이 추공 파티 서포터로 예상되는 화합 · 물리 로빈과 수렵 · 물리 부트힐이기 때문에

탱커나 힐러의 풀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더더욱 이번 픽업에서 챙겨가는 것이 좋아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여기에 이번 혼돈 12층 같은 경우에도 점점 더 보스들의 데미지가 강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까지의 혼돈이나 허구 같은 컨텐츠들의 경우, 파티 유지력이 부족해 못 깨는 경우보단 순전히 턴 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이번에 출시된 보스 어벤츄린의 뼈아픈 범위 공격을 맞아보면, 어쩌면 좀 더 안정적인 탱커를 미리미리 준비해 둬야 할 때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면에서 어벤츄린은 참 아쉬운 디자인적인 불호 요소를 제외한다면 엥간하면 뽑는 게 좋은 캐릭터라 말할 수 있는데요.

게파드 부현 곽향 나찰 중에 2명 이상을 들고 있는 게 아니라면, 이번 버전에서 최대한 어벤츄린을 들고 가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어벤츄린 전광은 어떨까?

그렇다면 이젠 전용 광추, 좋은 탱커인 건 알겠는데 과연 전용 광추까지 투자하면서 뽑아야 할까요?

어벤츄린 전광의 주된 효과는 방어력 40% 증가에 치명타 피해 증가 그리고 적이 받는 받피증 증가 정도 있는데요.

방어력 세팅을 보다 편하게 해주며, 어벤츄린의 딜링과 파티 전반적인 딜링을 좀 더 손봐주는 전용 광추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어벤츄린 광추를 꼭 뽑아줘야 하느냐 묻는다면 대답은 추가 공격 파티를 메인으로 사용하시는 게 아니라면 굳이인데요.

토파즈와 레이시오 등 추가 공격 팟의 마지막 파츠로 기똥차게 활용하고 싶은 게 아닌 이상, 전광까지 투자하는 건 굳이라는 이야기이죠.

또한 어벤츄린이 궁과 추가 공격을 통해 일정 수준의 딜링을 하기는 하지만, 추공팟이 아니라면 그렇게 두드러지는 수준이 아닌데요.

사실상 부현의 궁 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라 볼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딜적인 부분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때문에 탱커 어벤츄린을 원해서 뽑으신 분들이라면, 그냥 다른 4성 광추나 픽뚫로 얻을 수 있는 게파드 광추를 쥐어주는 게 효율이 좋은데요.

어벤츄린이 추가 공격을 가하는 것도 결국 그 주된 목적은 결국 실드 리필이기 때문에 다른 방어력 % 광추를 쥐어주는 게 낫다는 것이죠.

물론 토파즈 레이시오가 속한 추공팟에서 굴릴 생각이시라면 어벤츄린 전광의 가치는 또 달라지게 됩니다.

전광의 받피증 옵션과 토파즈의 받피증 옵션 등, 서로 서로 시너지가 좋은 추공팟이기 때문에 비로소 어벤츄린의 딜도 유의미해지는 것이죠.

결론만 말하자면, 추공팟에서 좀 더 확실하게 사용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그냥 캐릭터 명함만 가져가는 게 가장 좋은 선택지입니다.

어벤츄린 픽업 기간

2024년 4월 1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었던 어벤츄린 픽업, 과연 그 끝은 언제까지 일까요.

어벤츄린, 그리고 그와 함께 복각한 경류는 총 3주에 걸쳐 픽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날짜로는 2024년 5월 7일까지 입니다.

아케론의 픽업으로 인해 지금 당장 재화가 좀 부족한 상태이더라도, 이제 곧 1주년을 맞이하는 4월 26일에 받을 수 있는 10뽑과

여기에 매 달 마다 초기화 되어 얻을 수 있는 상점 5뽑 등으로 기간 내에 어벤츄린을 웬만하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서 말했다시피, 다음에 나올 캐릭터들이 서포터인 로빈과 단일 딜러인 부트힐이기 때문에 이번 어벤츄린은 되도록이면 건져가는 게 좋아보이는 상황입니다.

물론 다음 버전에 부현이 복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안정성 부문에선 어쩌면 부현보다 나을 수 있는 게 현재 어벤츄린이기 때문에

디자인적 불호 요소만 감당할 수 있다면, 게임 플레이적으로 굉장히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1 스토리를 통해 캐릭터성의 반전을 이뤄냈던 캐릭터, 어벤츄린인데요.

다만 아쉬운 점은 스토리 내에서의 활약이 점점 잊혀갈 때 즈음에 픽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디자인이 눈에 밟힌다는 점입니다.

성능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또 게임 플레이에 캐릭터 디자인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크나큰 요소이죠.

다만 현 어벤츄린의 성능은 성능만 보고 뽑아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보이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탱커나 힐러가 부족한 유저분들은 꼭 한 번 이번 어벤츄린 픽업에 발을 담가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